삼겹살 집에서 베컴과 어깨동무…김영철 "로또 맞을 확률" 자랑

김영철 "베컴, 아우라 있더라"
방송인 김영철이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우연히 만난 일화를 전했다.
김영철은 31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최근 베컴과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철과 베컴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김영철은 "제가 이틀 전에 삼겹살집에서 데이비드 베컴을 만났다. 기사 보셨나"라며 "저와 베컴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기사로도 났다"고 전했다. 이어 "베컴은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고 저는 이를 12개쯤 보이며 활짝 웃고 있지만, 당시 긴장을 감추지 못했었다"라며 "정말 떨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컴은 75년생이니까 저보다는 한 살 어린 동생이다"라면서도 "형님 같은 아우라가 옆에 가니 있더라. 진짜 스페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영철은 그러면서 "영국, 뉴욕도 아니고 한국의 삼겹살집에서 꿈의 스타 베컴과 우연히 마주치다니 로또 맞을 확률, 이 정도면 자랑할 만한 큰 행운 아닌가"라며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wannabe)'를 불러주고 싶었는데 그걸 못했다. 제 친구들도 말렸고 그럴 시간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베컴은 1999년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멤버 빅토리아와 결혼한 바 있다.
한편 베컴은 지난 29일 한 스포츠 브랜드 행사 참여를 위해 내한했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금돼지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평소 한식을 자주 먹는다는 베컴은 행사차 한국을 찾아 이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삼겹살, 목살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와 '소맥'까지 즐겼다고 한다. /금돼지식당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금돼지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평소 한식을 자주 먹는다는 베컴은 행사차 한국을 찾아 이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삼겹살, 목살뿐만 아니라 돼지껍데기와 '소맥'까지 즐겼다고 한다. /금돼지식당
베컴이 이 식당에 모습을 드러낸 건 저녁 8시 30분쯤. 방한 일정을 동행한 사진 작가 등 다른 6명과 함께였다. 평소 ‘K푸드’ 예찬론자인 그는 삼겹살, 목살, 항정살은 물론, 외국인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돼지껍데기까지 구워 먹었다고 한다. 후식 김치찌개도 빼놓지 않았다. 처음엔 생맥주를 곁들이다 식당 대표가 권한 ‘소맥(소주+맥주)’까지 마시고는 직원들에게 “오 끝내줘요(amazing)”라고 감탄사도 던졌다. 이 식당 박수경(39) 대표는 “일정이 많이 바빴는지 저녁 식사가 첫 끼라고 했다. 직원들에게 계속 웃으며 말하는 등 너무 친절했고, 일행 모두 식사를 맛있게 했다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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